추경호 "韓 외환보유고, 대외 충격 충분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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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 외환보유고가 대외 충격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최근 국내 외환보유액 수준에 관해 대외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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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성진 기자)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 외환보유고가 대외 충격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환보유액의 적정성에 대해 질의했다.
추경호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최근 국내 외환보유액 수준에 관해 대외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외환보유액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1일 1천320원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6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되면 국내 외환보유고는 더 줄어들고, 기업의 외화유동성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41억2천만 달러로 전월 말 기록한 4천183억 달러 보다 41억8천만 달러 감소했다.
한편 추경호 장관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력충돌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를 언급했다.
추 장관은 “중동 사태의 확전, 이런 것들이 굉장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금융·외환·국제 유가, 실물경제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부는 굉장히 긴장하면서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아직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수습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 유가의 상승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조금 더디다. 이것이 우리가 처해 있는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진 기자(csjjin200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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