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한별 "'브이에스' 우승 공약? 가요계 '존버' 도와줄게"

'브이에스' 프로듀서로 나선 가수 임한별이 우승자에게 줄 혜택을 언급했다.

20일 오전 Mnet 예능프로그램 'VS'(브이에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수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기리보이,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Young K와 최효진 CP, 정우영 PD가 참석했다.

'브이에스'는 평범한 노래방 보컬들의 치열한 쇼다운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의 노래방 고수들이 우승 상금 1억 원을 두고 팽팽한 노래 배틀을 예고한다.

노래방에 숨어있는 원석을 보석으로 키워줄 프로듀서들의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노래방 차트를 휩쓸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서로 출동하는 것. 이들은 각자 추구하는 음악의 결에 맞춰 5개 팀을 결성, 참가자들과 함께 팀별 서바이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브이에스' 우승자들에게 각자 공약을 내건 프로듀서들. 임한별은 "오디션 출신 가수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금방 식은 경우가 많다"며 "어떻게 하면 가요계에서 '존버'할 수 있는 지 (알려주고), 로이킴과 박재정처럼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기리보이와 함께 팀을 꾸린 카더가든은 "상금 1억을 받는데 우리가 뭘 더 해줘야 하나. (우승자가) 우리한테 뭘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기리보이는 "우승자에겐 노래방 기계를 드리겠다"고 거들었다.

좁은 노래방 한 칸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흥을 퍼트릴 전국민 싱어롱 타임 '브이에스'는 20일 밤 10시 40분에 Mnet과 tvN에서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