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전국체전 첫 3연속 MVP

허종호 기자 2023. 10. 20.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선우(강원도청·사진)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선우는 이날 진행된 MVP 기자단 투표에서 63표 중 57표를 받아 수영의 김우민(강원도청·2표)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MVP에 올랐다.

대한체육회가 1980년 제61회 대회부터 시상한 MVP를 3년 연속 받은 건 황선우가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유형 등 5개 종목서 금
기계체조 문건영 7관왕에

황선우(강원도청·사진)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선우는 19일 막을 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대회 초반 식중독 증세로 컨디션이 저하됐으나 악재를 극복,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자유형 200m, 계영 400m, 자유형 100m, 혼계영 400m 등 5개 출전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이날 진행된 MVP 기자단 투표에서 63표 중 57표를 받아 수영의 김우민(강원도청·2표)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MVP에 올랐다. 상금은 500만 원이다.

황선우는 이로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2021년(5관왕)과 2022년(4관왕)에 이어 3회 연속 MVP로 뽑혔다. 대한체육회가 1980년 제61회 대회부터 시상한 MVP를 3년 연속 받은 건 황선우가 처음이다.

‘제2의 양학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계체조 남자 고등부의 문건영(광주체고)은 최다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문건영은 개인종합 2연패와 더불어 철봉, 평행봉, 안마, 링, 마루운동, 도마 등 세부 종목을 싹쓸이하며 대회 최다인 7관왕에 올랐다.

경기도는 총득점(종합득점+메달득점) 6만4856점을 획득, 2위 서울시(5만3042)와 3위 경상북도(5만1445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열린 울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1위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으나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대회 때 서울시에 1위를 빼앗겼다. 내년 제105회 대회는 경남에서 열린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