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美 국채 금리에 '패닉'…코스피 7개월만에 24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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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5%를 뚫고 올라가면서, 코스피가 7개월 만에 2천4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우리뿐만 아니죠.
아시아와 뉴욕증시도 휘청이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국내 시장 먼저 알아보죠.
증시가 어제(19일) 이어 오늘(20일)도 급락하고 있네요?
[기자]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60선까지 밀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연속 빠지면서 11시 20분 기준 1.91% 내린 2369.7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떨어져 760선까지 내려갔는데요.
11시 20분 기준 3% 하락한 760.0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 국채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으로까지 치솟으면서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한편, 카카오 주가는 3년 반 만에 4만 원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5%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SM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김범수 전 의장에게 출석을 통보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 전환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1355원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주요 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세입니다.
11시 20분 기준 일본 닛케이 지수는 0.37% 떨어지면서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고요.
중국 상해종합, 홍콩 항셍 지수는 각각 0.38%, 0.61%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어요?
[기자]
다우지수는 0.75% 내린 3만 3414.17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0.96%, 0.85% 떨어졌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겠다"며 긴축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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