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 19P’ 미네소타, 라빈 결장한 시카고에 완승[NBA 프리시즌]

김하영 기자 2023. 10. 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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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에드워즈(왼쪽)가 더마 드로잔을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상대보다 3점슛을 6개나 더 많이 기록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가 승리를 챙겼다.

미네소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이하 시카고)를 114-105, 9점 차로 제압했다.

이날 원정팀 미네소타는 쉐이크 밀튼, 앤서니 에드워즈, 니켈 알렉산더-워커, 카일 앤더슨 및 루디 고베어를 선발로 투입시켰고 시카고에선 코비 화이트, 아요 도순무, 더마 드로잔, 패트릭 윌리엄스 그리고 니콜라 부세비치를 내세웠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19분 52초 동안 19득점 5리바운드, 나지 리드가 20분 33초 동안 1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시카고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2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아요 도순무가 15득점으로 분전했다.

고베어의 덩크로 순조롭게 1쿼터를 시작한 미네소타는 앤더슨이 만들어준 오픈 3점슛 찬스를 알렉산더-워커가 집어넣어 리드 폭을 늘려갔다. 부세비치의 분전 속에 점수를 뒤집은 시카고는 에드워즈에게 연속 10득점을 허용하며 허망하게 리드를 내줬다.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가 알렉스 카루소의 컨테스트를 뚫고 3점슛을 집어넣은 미네소타는 28-20,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부터 잠잠했던 드로잔이 연속 9득점을 올리며 고삐를 당겨봤지만, 조던 맥너플린이 딮쓰리로 추격의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리드는 토니 크레이크의 3번째 파울을 유도하면서 앤드원을 얻어냈다. 이내 시카고는 에드워즈에게 연속 5득점을 허용했으나, 선수들의 점프 슛들이 들어가면서 51-52로 추격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는 미네소타가 영리하게 시카고를 공략했다. 알렉산더-워커가 트렌지션 3점슛을 시작으로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의 연속 3점슛과 리드의 3점슛까지 연결되면서 시카고의 수비는 급격하게 무너졌다. 시카고도 도순무의 연속 3점슛으로 반격하나 싶었지만, 맥너플린에게 오픈 3점슛 찬스를 내줬고 루카 가자에게 공격 리바운드까지 헌납하면서 안팎으로 수비가 붕괴됐다. 이에 미네소타는 88-76, 12점 차 리드를 챙긴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들어선 미네소타는 서드 유닛들을 투입하면서 승부를 조기에 마치고자 했다. 시카고의 빌리 도노반 감독은 주전들을 투입하면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고 경기 종료 7분경 도순무를 제외한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맷 라이엇의 연속 3점슛을 추가한 미네소타는 114-105, 9점 차로 경기를 끝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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