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남의 식당 '고추 도둑질' 딱 걸렸다…"죽도록 혼났다"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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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사업가 백종원이 고추와 돼지 정소맛에 흠뻑 빠졌다.
백종원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충주 술꾼이 여기 모르면 간첩이야 내장 진짜 잘 드시는 분들만 도전하세요! 33년 막창구이집!'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백종원은 연신 감사를 표하면서도 막창집으로 들어와 "죽도록 혼났다. 고추에 취하고 돼지 불X에 취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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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겸 사업가 백종원이 고추와 돼지 정소맛에 흠뻑 빠졌다.
백종원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충주 술꾼이 여기 모르면 간첩이야 내장 진짜 잘 드시는 분들만 도전하세요! 33년 막창구이집!'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백종원은 충주호를 바라보며 "희한하게 호수를 보면 매운탕에 소주를 먹어야 하는데 고기가 먹고 싶다"며 '엄정 분식'이라고 표기된 막창집을 방문했다.
백종원의 모습에 사장은 "여길 왜 오냐 TV에서 맨날 보는데 여길 다 오신다니 말도 안 된다"며 "아저씨 오면 난리 나겠다. 손님 많이 오면 어떡하냐. 더워 죽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계속해서 가게에 방문한 손님들은 "진짜 백종원이냐. 저 분이 이곳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했다. 저 분 모르면 간첩이다"라고 신기해했다.
막창을 불에 올린 사장은 백종원에게 "고추는 밖에 있으니까 따다 먹어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식당을 나와 고추를 땄다. 그러자 옆 가게 사장은 "왜 남의 고추를 따냐"고 호통을 쳤다. 백종원이 위치를 착각한 것.
백종원은 "여기 고추가 아니었냐"라고 당황하며 고추를 반납했지만 옆 식당 사장은 "TV 나온 사람 아니냐. 나 엄청 좋아한다. 고추는 도로 가져가라"고 고추를 건냈다.
이에 백종원은 연신 감사를 표하면서도 막창집으로 들어와 "죽도록 혼났다. 고추에 취하고 돼지 불X에 취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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