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새마을금고 혁신방안 연내 마련...시장안정 우선" [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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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과 관련해 "제가 보기엔 연내 나올 것 같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혁신위원회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진 19명 중 사외이사는 4명에 불과해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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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과 관련해 "제가 보기엔 연내 나올 것 같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혁신위원회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진 19명 중 사외이사는 4명에 불과해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사외이사 비중을 80% 이상 유지하는 것과 대조되는 점이다.
새마을금고의 재정 상황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새마을금고로부터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 연체율은 5년 새 3배로 뛰었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추세로 들어서며 올해 이미 2번의 뱅크런 조짐을 보였다.
다만 추 부총리는 "입법 진도가 그렇게 빨리 나갈지 모르겠다"며 "우려하는 부분에 큰 틀에서는 공감하는 부분도 꽤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지배구조에 관한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현재 경영혁신위원회가 꾸려져 있다"며 "머지않은 시점에 그 혁신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마을금고는 여러 문제가 해결되고 현재 건전성과 유동성 문제는 없다"며 "새마을금고 감독체계의 틀을 (행안부에서 금융위로) 바꾸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꺼내기보다는 시장 안정을 우선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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