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행복' 진심인 LG엔솔…워라밸 조성에 과감한 인센티브

2023. 10. 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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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행복해야 최고의 회사가 된다'는 권영수 부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임직원 복지 제도를 늘려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이 성과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대외 경쟁력과 개인 성과를 고려한 경영 성과급, 정기 인센티브, 수시 인센티브 등을 통한 '과감한 성과급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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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보호제·육아휴직 확대 등 복지제도 늘려
임직원 98% 이상이 정규직…'2023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맨 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뉴스1) = '직원이 행복해야 최고의 회사가 된다'는 권영수 부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임직원 복지 제도를 늘려나가고 있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LG화학과 분사 이후 7500여명이던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 수는 올해 2분기 기준 1만70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고용 인원 중 정규직 비율은 98% 이상으로 임직원의 약 80%가 MZ세대다.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확장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직원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조직문화와 복리후생 제도가 많은 인재를 끌어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수요에 따라 수도권과 충북 오창, 대전·제주 지역에 총 101개의 거점 오피스를 운영, 임직원이 출퇴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장별로 임직원의 재충전 공간인 '엔트럴 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힐링 콘서트, 스트레스 디톡스 등 다양한 심신 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한편 육아휴직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해 임직원의 육아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임신 휴직과 난임 휴직 등 모성 보호제도도 운영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이 성과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대외 경쟁력과 개인 성과를 고려한 경영 성과급, 정기 인센티브, 수시 인센티브 등을 통한 '과감한 성과급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다양한 복지제도와 조직문화를 시행한 결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일자리 으뜸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가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 부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임직원의 행복'이 자신의 꿈이라며 소통하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실제로 권 부회장은 사내 소통 채널인 엔톡(Entalk)을 개설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상시 청취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부임 이후에는 주 1회 이상 기술연구원이 있는 대전과 에너지 플랜트가 있는 오창에서 근무하고 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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