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글로벌 게임업계, 생성 AI로 콘텐츠 공급 증가할 것”

구현주 기자 2023. 10.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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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글로벌 게임업계가 생성 AI(인공지능) 도입으로 생산성 제고와 콘텐츠 공급 증가 등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20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생성 AI 상용화에 따른 게임 산업 변화와 핵심 수혜주를 분석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게임 산업 내 생성 AI 기술 도입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게임사는 이미 일부 인공지능을 도입해 자율성을 강화하거나, 게임 일러스트를 생성 AI 이미지 툴을 사용해서 생성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2025년 게임 산업 회복 가속화와 함께 게임사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게임 한계 재미 상승, 콘텐츠 공급 증가, 생산성 향상에 의한 비용 절감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생성 AI가 불러올 변화 본질은 콘텐츠 생산성 증대에 있다. 콘텐츠 공급 증가에 따른 산업 확장기가 이어지고, 2024년 이후 글로벌 게임 산업도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

임희석 연구원은 “수혜를 누릴 게임 엔진사와 생성 AI 도입 속도전에서 앞서 나갈 다수 IP(지식재산권) 등을 지닌 대형 게임사에 주목할 시기”라며 “특정 게임장르(MMORPG)에 편중된 국내 게임 산업은 글로벌 대비 느린 회복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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