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우수인력 유치 위해 성과급 등 보수 합리화"

"자산배분, 해외 대체투자 분야 운용 인력 증원할 것"
"해외 주식·채권 책임투자 확대 위한 이행 방안 검토"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0일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성과급 등 보수 수준 합리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통해 "기금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자산배분, 해외 대체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운용 인력을 증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금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중장기 자산배분 체계를 개선하고 기준 포트폴리오 운용 체계를 도입해 수익 원천 다변화와 적극적 운용이 가능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사무소 추가 설립, 책임자급 인력 파견 등 투자기회 발굴 거점인 해외 사무소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 "올해 7월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은 9.74%, 적립금은 990조원"이라며 "해외 투자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대체투자 전략을 다변화하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주식·채권까지 책임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이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hm646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