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나얼, '가을은 발라드' 명제 확인…'잠시라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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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과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겸 솔로가수 나얼이 '발라드 위력'을 새삼 확인하고 있다.
20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발매된 성시경·나얼의 협업곡 '잠시라도 우리'는 이날 오전까지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 차트에선 대중의 인기지표 순위라 할 수 있는 실시간 순위인 핫100 및 검색어 등에서 1위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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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성시경과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겸 솔로가수 나얼이 '발라드 위력'을 새삼 확인하고 있다.
20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발매된 성시경·나얼의 협업곡 '잠시라도 우리'는 이날 오전까지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 차트에선 대중의 인기지표 순위라 할 수 있는 실시간 순위인 핫100 및 검색어 등에서 1위를 찍기도 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현재 멜론 톱100과 핫100에서 각각 6위와 3위를 지키고 있다.
악뮤, 블랙핑크 제니, 방탄소년단 정국, 아이브 등 기존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선전 중이다. 최근 K팝 아이돌과 임영웅 같은 국민 가수들의 음원이 차트를 휩쓸고 있어 발라드가 정상을 차지한 건 이례적이다.
특히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곡 전체를 감싸는, 기승전결 구조의 예전 문법 발라드라 더 반갑다는 반응이 많다. 제이팝을 연상시키는 담백한 멜로디로 이별 직후의 감정을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스타 작사가 박주연의 문학적 노랫말도 관련 정서를 더했다.
성시경이 자신의 신곡을 내놓는 건 지난 2021년 5월 발표한 정규 8집 'ㅅ(시옷)' 이후 2년5개월 만이다. 공연,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잠시 뒤로 하고 '본캐릭터'인 '발라더'로 돌아온다고 예고해 주목 받았다. 여기에 부드러운 가창력의 성시경 보컬과 감미로우면서 애절한 나얼 보컬의 시너지도 관심이 컸다. 뮤직비디오엔 배우 천우희와 안효섭이 출연해 화제성을 더했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이 인기 발라더의 브랜드 파워를 확인했다"면서 "노래 분위기와 가사가 애잔한 가을에 어울리는 시즌송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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