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영국군 중대급 전투단과 첫 연합 과학화전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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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인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영국군 1개 중대와 함께 연합 과학화전투(KCTC)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6사단 육탄독수리여단 전투단을 주축으로 1기갑여단 1개 기보대대, 5군단 특공연대, 특전사 등 2400여 명의 전투단을 구성했다.
육군은 이번 훈련에서 KCTC 예하 전문대항군 연대와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을 통해 육탄독수리여단 전투단의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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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항군연대와 쌍방 교전
英, 소대급 참가에 이어 규모 확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인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영국군 1개 중대와 함께 연합 과학화전투(KCTC)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6사단 육탄독수리여단 전투단을 주축으로 1기갑여단 1개 기보대대, 5군단 특공연대, 특전사 등 2400여 명의 전투단을 구성했다. 여기에 영국 스코츠가드연대(Scots Guards) 예하 1개 중대가 함께 편성돼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해 소대급으로 참가했던 영국군이 중대급으로 규모를 확대해 참가했다. 영국군은 한-영 연합 KCTC 훈련의 명칭을 참전용사들의 자유수호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임진전사훈련(Exercise Imjin Warrior)’이라고 명명했다. 임진강(설마리) 전투는 6.25전쟁 당시 영국군이 활약했
이번 훈련에 참가한 스코츠가드연대 매튜 티즈데일(소령) 중대장은 “한국 육군의 과학화훈련체계를 체험하고 함께 훈련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미군과 영국군을 포함한 UAE군, 호주군 등 KCTC 훈련 참가 국가 및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상황의 전투훈련 결과를 야전부대에 전파하고 국가별 소부대 전투체계 교류를 통해 실전적 전투발전 소요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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