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전국체전] 니콜슨이 김낙현에게 보낸 DM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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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이번 주에 제대해?"지난 19일,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전남)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동국대(경북)를 84-55로 꺾었다.
"다시 한국에 온다는 니콜슨의 DM을 받았다"고 입을 연 김낙현은 "함께 뛸 때 좋은 선수였다. 니콜슨과 이번에도 잘해보자고 이야기 나눴다. 근데 니콜슨은 내가 이번 주에 제대하는지 알고 있더라. 그래서 다음 달이라고 하니 격하게 아쉬워하더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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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목포/배승열 기자] "킴! 이번 주에 제대해?"
지난 19일,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전남)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동국대(경북)를 84-55로 꺾었다. 우승한 상무는 전국체전 7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현재 상무 병장 선수들은 아마 대회, 상무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허훈, 송교창, 박정현, 유현준, 김훈, 이용우, 박준영, 이윤기, 박민우 그리고 김낙현은 오는 11월 KBL에 복귀한다.
김낙현은 전역일을 앞두고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KBL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국체전에서는 고향 전남을 대표로 코트를 밟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모습을 보여줬다.
김낙현은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 전남을 대표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또 고향에서 우승해서 뜻깊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김낙현은 여수쌍봉초-여천중-화양고에서 농구 하며 여수를 대표한 프로선수로 성장했다. 상무 경기가 있는 날이면 전남 지역 관계자들은 김낙현을 찾아 격려하고 응원했다.
군인 김낙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11월 15일이다. 소속팀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김낙현의 모습은 11월 16일 서울 SK전이 될 수도 있다. 김낙현은 휴가를 이용해 종종 대구를 찾아 선수단을 만났다.
김낙현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건강히, 무사히 제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팀에 돌아가면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경쟁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낙현은 입대전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앤드류 니콜슨과 재회한다. 니콜슨은 아이제아 힉스 대체 선수로 다시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니콜슨은 지난 18일 한국에 입국했다. 김낙현은 니콜슨의 합류를 일찍 알고 있었다.
"다시 한국에 온다는 니콜슨의 DM을 받았다"고 입을 연 김낙현은 "함께 뛸 때 좋은 선수였다. 니콜슨과 이번에도 잘해보자고 이야기 나눴다. 근데 니콜슨은 내가 이번 주에 제대하는지 알고 있더라. 그래서 다음 달이라고 하니 격하게 아쉬워하더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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