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수망태양광발전' 사업 승인…100㎿급

고성식 2023. 10.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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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규모인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이 승인됐다.

제주도는 20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고시했다.

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으로 인한 환경훼손 우려도 나온다.

제주도의회는 또 10년간 사업지구 내 식생변화 모니터링도 조건으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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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과 이익 공유, 일부 환경훼손 우려 지적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최대 규모인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이 승인됐다.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조감도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제주도는 20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고시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78번지에 제이원이 1천391억원을 들여 내년 7월까지 100㎿급 태양광발전 설비를 조성한다.

사업 부지는 233만4천352㎡에 달한다. 이 가운데 73만2천482㎡ 면적에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발전시설 면적만 축구장 100개 크기에 달한다.

이번 사업에는 제이원과 공동으로 수망리 마을도 참여해 사업이익을 공유한다.

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으로 인한 환경훼손 우려도 나온다.

제주도의회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여름철 식물성 조사 추가 진행, 훼손 수목 최소화 및 이식 등의 조건을 달아 의결했다.

제주도의회는 또 10년간 사업지구 내 식생변화 모니터링도 조건으로 달았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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