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갯벌·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3. 10. 20.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전남의 갯벌과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였던 부산에 남아 있는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게 됐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Extension)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Sites of the Busan Wartime Capital)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전남 무안 ·고흥·여수 갯벌 확장 등재 추진
1023일의 피란수도 부산의 흔적도 잠정목록에 올라
세계유산 잠정목록 모두 14건
무안 갯벌. 문화재청 제공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전남의 갯벌과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였던 부산에 남아 있는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게 됐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Extension)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Sites of the Busan Wartime Capital)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수 있다.

'한국의 갯벌 2단계'는 전남 무안, 고흥, 여수 갯벌로,지난 2021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과 고창갯벌,신안갯벌,보성-순천갯벌 등 4개로 구성된 '한국의 갯벌 1단계"에 이어 확장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한국전쟁 당시 1023일 동안 피란수도로 기능했던 역사의 흔적이다.

유산은 △경무대(임시수도대통령관저), △임시중앙청(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국립중앙관상대(구 부산측후소),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대역사관), △부산항 제1부두, △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유엔묘지,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전쟁기의 급박한 상황 하에서 1023일 동안 피란수도로서 기능을 해온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출한 증거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포함된 두 유산을 포함하면 유네스코에 등록된 한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총 14건(문화유산 10건, 자연유산 4건)이 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leesak03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