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명품 미반환”...모코이엔티, 김희재 상대로 형사 고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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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사건 선고일이 내달 23일로 예정됐다.
20일 모코이엔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김희재가 매니지먼트 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한 후에도 협찬으로 가져간 고가의 명품 등 물품들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횡령으로 고소하고, 가압류 절차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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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사건 선고일이 내달 23일로 예정됐다.
20일 모코이엔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김희재가 매니지먼트 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한 후에도 협찬으로 가져간 고가의 명품 등 물품들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횡령으로 고소하고, 가압류 절차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고가의 명품 등 본사에서 협찬으로 가져온 물품을 돌려주지 않아 1년 넘게 반환을 수차례 요청해 왔으나 스텝을 통해 일부만 돌려주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협찬 물품 중 고가의 명품도 상당수라 회사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김희재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콘서트 제작사 모코이엔티, 중화권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마운틴무브먼트를 상대로 계약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모코이엔티는 지난 2월 김희재 및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계약무효소송 제기 이후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전에 모코이엔티가 협찬해준 물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모코이엔티는 “이번 일로 다시는 연예인들이 소속사의 재산이자 스텝들의 밥그릇인 협찬 물품을 돌려주지 않거나 연락이 두절 되는 그릇된 관행을 막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사건 판결이 난 후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여 업계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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