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3%p 떨어진 30%…'경제·물가' 부정평가 이유 1위[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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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턱걸이로 3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수개월째 60% 이하를 유지하던 부정 평가 수치는 이날 6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6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 수치는 올해 4월 넷째 주 63%를 기록한 뒤 꾸준히 60%를 하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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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유일하게 '긍정'이 '부정'보다 높아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턱걸이로 3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수개월째 60% 이하를 유지하던 부정 평가 수치는 이날 61%를 기록했다. 고물가에 팍팍해진 민생과 경제 침체에 민심이 냉랭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0%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6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 수치는 올해 4월 넷째 주 63%를 기록한 뒤 꾸준히 60%를 하회해왔다. 그러나 9월 둘째 주 60%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61%까지 오른 상태다.
지역별 지지율도 수치가 좋지 않다. 강한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도 잘하고 있다(45%)는 평가가 잘못하고 있다(48%)는 평가 보다 낮았다. '부산/울산/경남'의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8%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지지율은 25%, '인천/경기'의 지지율은 32%에 그쳤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유일하게 긍정평가(51%)가 부정평가(36%)보다 높았다. 30대의 지지율은 16%, 40대 지지율은 15%로 나란히 10%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하는 이유 1위는 '외교(26%)', 2위는 '모름/응답거절(19%), 3위는 '국방/안보(10%)'가 꼽혔다. 이번 주 긍정평가 사유에는 '의대 정원 확대(2%)'가 새롭게 순위권에 들어왔다.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하는 이유 1위는 '경제/민생/물가(17%)', 2위는 '모름/응답거절(11%)', 3위는 '독단적/일방적(10%)'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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