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2명 중 1명 창업 희망… 40%는 AI發 일자리 파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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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2명 중 1명은 취업보다 창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일자리에서 인공지능(AI)의 변혁적(transformative) 잠재력을 인식하면서도 혁신적인 사고방식, 자율성 추구,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래의 업무 환경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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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2명 중 1명은 취업보다 창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일자리에서 인공지능(AI)의 변혁적(transformative) 잠재력을 인식하면서도 혁신적인 사고방식, 자율성 추구,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래의 업무 환경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청소년 대상 창의력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 의뢰로 모닝컨설턴트가 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커리어 경로를 묻는 질문에 50%가 “기업가가 되거나 내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고 답했다. 창의적인 예술 및 미디어 분야(44%),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관련 분야에서의 경력(28%)이 뒤를 이었다. Z세대는 기업가의 성공 요인으로 노력에 대한 헌신(64%), 인플루언서와 투자자 등 적절한 사람을 아는 것(49%),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는 인내심(49%)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16세에서 25세 사이 미국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Z세대의 부상과 업무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실시됐다.
Z세대는 커리어를 선택할 때 생각하는 우선순위에 대해 일과 삶의 균형(50%)과 경력 성장 및 기술개발(50%), 직업안정성(47%)을 이야기했다. 성공을 위해 전반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서는 배우고자 하는 의지(47%), 창의력(44%), 리더십 및 관리 능력(40%)을 꼽았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조사에서 Z세대 응답자의 40%는 AI가 전통 산업에서 일자리 파괴를 초래할 것으로 생각했다. 21%만이 AI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10년 동안 생길 업무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는 Z세대의 58%가 AI, 머신러닝, 로봇공학, 가상현실, 인공현실 등 첨단 기술의 사용 증가를 꼽았다. 원격 및 유연 근무 옵션 증가(41%) 직장 내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강조(36%)가 뒤를 이었다.
미래 커리어에서 가장 매력적이거나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산업에 대한 질문에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혁신과 창의성의 분야를 꼽았다. 응답자의 33%는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분야를, 30%는 기술 및 디자인 분야를, 24%는 건강 산업 분야를 이야기했다.
삼성 측은 “자신의 열정과 열망에 따라 커리어를 정의하는 데 중점을 두는 Z세대가 미래 일에 대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라며 “이들은 AI 시대에 취업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AI의 변혁적인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했다.
Z세대가 일자리에서 AI의 영향력에 대해 느끼고 있는 위기의식은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집리크루터(ZipRecruiter)에 따르면 Z세대의 76%가 생성형 AI 챗GPT로부터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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