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주가조작 의혹 수사확대···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출석 통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하이브 인수 방해를 위해 시세조정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카카오를 둘러싼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 이니셔티브 센터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카카오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한 수사를 이어오며 지난 8월 김범수 센터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김범수 센터장을 상대로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지시가 있었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시세조정 관여 의혹으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배재현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재현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 임원은 지난 2월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가 제기한 공개매수가 이상으로 높인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도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앞서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공개 매수 과정에서 ‘특정 세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는 정황이 있다’는 취지의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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