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서울시향과 함께 피아노 연주·지휘···'합창' 감동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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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와 지휘자를 오가는 음악가 김선욱이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20일 서울시향은 오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김선욱의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공연과 28일 세종체임버홀에서 '2023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III: 영감'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공연에서 김선욱은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함께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오는 28일에도 세종체임버홀에서 김선욱과 함께 실내악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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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와 지휘자를 오가는 음악가 김선욱이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20일 서울시향은 오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김선욱의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공연과 28일 세종체임버홀에서 ‘2023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III: 영감’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공연에서 김선욱은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협주곡의 정수로 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시작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 오페라 모음곡 ‘장미의 기사’를 연주한다.
김선욱은 “서울시향은 굉장히 유연하고 유려한 오케스트라”라면서 지휘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모차르트 음악은 그 자체로 투명하고 순수하다. 오선지에 있는 음표를 다 잊어버리고 첫 마디부터 음악을 그려 나가야 생명력 있는 모차르트를 그려낼 수 있다”면서 “슈트라우스 음악은 시각적인 효과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악보를 깊게 들여다볼수록 작곡 기법이 모차르트만큼 자연스러워 청중도 슈트라우스 음악 특유의 근사한 맛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향은 오는 28일에도 세종체임버홀에서 김선욱과 함께 실내악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현악 삼중주, 모차르트의 플루트 사중주 1번, 프랑크 피아노 오중주를 연주한다. 김선욱이 프랑크 피아노 오중주를 협연한다.
김선욱은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세계적 피아니스트다. 런던 심포니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시향과 함께 유럽 순회공연을 마쳤다.
김선욱은 지난해 8월 광복 77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서울시향의 첫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전 음악감독을 대신해 생애 처음으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지휘해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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