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EU 사업 확장···거점은 아일랜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유럽에서 입지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아일랜드를 선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유럽 연합(EU) 법인은 EU의 주요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준수를 위해 아일랜드에 거점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유럽에서 입지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아일랜드를 선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유럽 연합(EU) 법인은 EU의 주요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준수를 위해 아일랜드에 거점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2024년 하반기 시행되는 가상자산에 시장에 관한 법률(MiCA)에 맞춰 단일 규제 프레임워크와 국가 감독관 하에 27개국 4억 5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EU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아일랜드에 가상자산 기관 라이선스 및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 등록, 독일의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보유 중이며 EU의 다수 회원국에 등록돼 있다.
다니엘 세이퍼트 코인베이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부사장 겸 전무이사는 “아일랜드를 MiCA 허브로 선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일랜드는 핀테크 기업을 지지하는 정치적 환경과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규제 기관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일랜드는 이 분야의 선도적인 관할권으로 가상자산 산업이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나 머루게산 코인베이스 국제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코인베이스의 아일랜드 VASP 등록은 아일랜드 중앙은행과 자사의 헌신과 협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MiCA 프레임워크에 대한 EU의 정치적 합의가 전 세계 가상자산에 대한 가장 중요한 프레임워크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코인베이스는 2023년 EU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를 고소한 이후 확장 노력은 더욱 가속화돼 왔다. 지난 9월 코인베이스는 스페인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 세탁 방지 규정 준수 등록을 확보했으며, 이로써 개인·기관 투자자에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인베이스, 美 가상자산 세금 지침에 우려
- 코인베이스, FTX유럽 인수 눈독
- 코인베이스,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 ‘페시미즘’ 도입
- SEC, 코인베이스 소송 기각 요청에 반대
- '공부 안 하면 저분처럼 된다' 막말에 '푸바오 할아버지' 상처받았다
- 마약 혐의 중저음 목소리 유명 40대 男배우 누구? 추측 난무
- 에펠탑 주변서 노상방뇨하던 여성들 잇단 성폭행 이유는 '이 것'
- 2억뷰 돌파 시간 문제…해외서 터진 '한국인 공중부양' 영상 뭐기에?
- '바프 찍는다고 가슴 수술까지 한 아내…정말 이혼하고 싶습니다'
- '외국인 친구 강남 미용실서 101만원 바가지' 공분일으켰던 사연 '충격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