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갖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공급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투시도 [사진 = 경기주택도시공사]

최근 강남권에서 최상층을 펜트하우스 대신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단 한 가구만 누릴 수 있었던 펜트하우스의 뛰어난 조망권과 고층 프리미엄을 입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는 주거 만족도로 이어지면서 시세 상승까지 견인하고 있다.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최상층인 35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하늘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을 배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잡지와 책을 보며 휴식도 취할 수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서도 예약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에서도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규 분양단지가 공급 중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본격 분양에 나선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강남권 주요 정비사업에 적용되던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를 최상층(1개 동)에 마련한다. 이곳은 향후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날씨와 계절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키즈라운지를 비롯해 키즈스테이션, 차일드케어센터(어린이집) 등도 배치된다.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C2 하우스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편의성을 높이는 최적의 주거 동선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바탕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가구 입구에는 유모차와 자전거, 계절용품, 스포츠용품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수납공간이 설치된다. 또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주방 발코니 측으로 배치해 소음을 차단하고 안방의 가구 배치와 공간감까지 고려했다. 주방에는 대형 와이드 창을 설치해 탁 트인 시야는 물론 뛰어난 환기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전용 84㎡ 기준 4억3800만~4억8120만원 선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도 109만~254만원으로, 전용 84㎡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를 적용해도 총 금액이 5억원을 넘지 않는다.

해당 사업장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공급돼 무주택 실수요자는 물론 유주택자들도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전용 85㎡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은 907가구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요자들도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공공분양 중 일반공급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 당첨 기회가 열려 있다. 민간분양(320가구)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민간분양(일반공급분)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돼 유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향후 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달 1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