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96 챌린지' 선공개

 -새로운 기능과 혁신적 디자인 도입

 -2024 시즌 유럽 및 북미 시리즈서 데뷔

 페라리가 피날리 몬다알리 전야제에서 296 챌린지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296 챌린지는 페라리가 주최하는 원메이크 레이싱 시리즈인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오 피렐리의 역사상 아홉 번째 제품이다.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를 기준으로 수많은 새로운 기능들을 탑재했다. 이 경주차는 2024 시즌 유럽 및 북미 시리즈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296 GTB에서 파생한 296 챌린지는 트랙에서 최대 성능을 내기 위해 엔진, 공기역학, 차 동역학 측면에서 변화를 이뤘다. 챔피언십 역사상 120도 V6로 구동하는 최초의 차이며 296 GT3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구성요소를 제외한 2,992㏄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갔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40Nm의 힘을 발휘한다. 그 결과 296 챌린지는 ℓ당 234마력으로 해당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출력 기록을 세웠다.

 공기역학 패키지는 원메이크 시리즈 역사상 전례 없는 다운포스 수치를 제공하며 모든 조건에서 최적의 효율성을 보장한다. 실제로 296 챌린지는 스포일러를 최대 각도로 기울였을 경우 시속 250㎞에서 870㎏이 넘는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ABS EVO 트랙도 최초로 장착했다. 296 GTB에 처음으로 도입한 시스템이며 차의 특성에 맞게 개조해 만들어졌다. 또 신형 CCM-R PLUS 브레이크 디스크를 추가해 제동 성능과 일관성이 모두 높아졌고 296 챌린지 전용으로 개발한 피렐리 19인치 타이어도 핸들링과 성능에 기여한다.

 한편, 296 챌린지가 공개된 피날리 몬디알리는 매년 페라리 레이싱 시즌의 정점을 장식하는 행사로, 올해는 10월24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무젤로 서킷에서 열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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