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스마트 항만 기술, 아시아 개도국 확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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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부산항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스마트 항만 기술의 아시아 개발도상국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BPA는 2021년과 2022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을 진행해 부산항 신항 1부두를 대상으로 항만물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 운영 중이다.
BPA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외에도 항만 출입 게이트 활용 발전 시스템과 환적화물 자동운송시스템 등 부산항의 다양한 스마트 항만 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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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부산항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스마트 항만 기술의 아시아 개발도상국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BPA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항만의 디지털화를 위해 부산항을 방문한 ADB 관계자와 만나 컨설팅 및 사업 제안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BPA는 2021년과 2022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을 진행해 부산항 신항 1부두를 대상으로 항만물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 운영 중이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이란 현실 세계를 가상공간에 재현한 것으로, 항만에 적용하면 선박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터미널 도착시간을 예측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육상 트럭의 위치도 실시간 파악하고 반출·입 예정 컨테이너 정보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항만 혼잡도와 트럭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BPA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선박 운항 효율화로 대기오염물질을 33% 줄이고, 항만 작업효율도 17%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BPA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외에도 항만 출입 게이트 활용 발전 시스템과 환적화물 자동운송시스템 등 부산항의 다양한 스마트 항만 기술을 소개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스마트 항만 기술을 아시아 항만으로 확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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