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핵 가방' 들고 중국 간 푸틴…보란 듯이 생중계

김도균 기자 2023. 10. 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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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공격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이른바 '핵 가방'을 대동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간 18일, 일대일로 정상 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뒤 다른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 핵 가방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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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공격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이른바 '핵 가방'을 대동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위협을 위한 의도적인 노출이라는 분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간 18일, 일대일로 정상 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뒤 다른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 핵 가방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체게트'라 불리는 이 핵 가방은 일종의 보안 통신 수단으로 핵무기 탑재 미사일 발사 버튼과 핵 공격 암호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이동하는 곳엔 언제나 핵 가방도 함께 이동하는 걸로 전해지고 있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날 러시아 하원에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CTBT의 비준을 철회하는 법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러시아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평갑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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