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왜 이러나' 충격의 1회전 탈락…김가영-임정숙, 최다승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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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임정숙(크라운해태)이 프로당구(PBA) 여자부 최다 우승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라이벌이자 최다 우승자(6회)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올 시즌 5차 투어에서 탈락한 기회를 살려야 한다.
그러나 올 시즌 2차 투어인 실크로드 안산 PB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침체에 빠졌다.
3, 4차 투어 32강에서 탈락한 스롱은 한 달여 만에 재개된 5차 투어 1회전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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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임정숙(크라운해태)이 프로당구(PBA) 여자부 최다 우승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라이벌이자 최다 우승자(6회)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올 시즌 5차 투어에서 탈락한 기회를 살려야 한다.
김가영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 챔피언십' 여자부 64강전에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이화연을 상대로 연속 5점을 앞세워 17이닝 만에 25 대 13으로 이겼다.
통산 5회 우승으로 공동 2위인 김가영은 여자부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임정숙(크라운해태) 역시 32강에 진출해 6회 우승을 노린다.
스롱이 충격의 1회전 탈락을 맛본 까닭이다. 스롱은 이은희와 64강전에서 24이닝 접전 끝에 15 대 16으로 졌다.
초반 10이닝 동안 3 대 8로 끌려가던 스롱은 16이닝째 11 대 11 동점을 만들었다. 21이닝째 15 대 13 역전까지 이뤄내는 뒷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은희가 22이닝째 1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고, 24이닝째 2점을 추가해 재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 시즌 스롱은 왕중왕전을 비롯해 3승에 MVP까지 거머쥐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올 시즌 2차 투어인 실크로드 안산 PB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침체에 빠졌다. 공교롭게도 2차 투어 우승 인터뷰 당시 사생 팬의 기자단 난입과 매니저 사칭 사건 이후다. 3, 4차 투어 32강에서 탈락한 스롱은 한 달여 만에 재개된 5차 투어 1회전에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백민주(크라운해태),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 등 챔피언 출신 강호들이 32강에 합류했다. 백민주, 사카이는 올 시즌 우승한 상승세를 이었다.
반면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 등은 탈락했다. 한지은(에스와이), 장가연(휴온스), 권발해 등 대형 신인들도 고배를 마셨다.
32강 진출 선수들은 20일 휴식을 취한 뒤 21일 오후 1시30분 개막식으로 본격 대회에 돌입한다. 같은 날 32강에서 16강전이 열리고, 22일 8강전과 23일 준결승 및 결승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24일부터는 남자부 투어가 이어진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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