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클린스만호의 월드컵 여정 시작…내달 16일 상암에서 싱가포르와 격돌

김환 기자 2023. 10. 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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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전이 열리는 장소와 시간이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11월 16일로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 장소와 시간이 확정됐다.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11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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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싱가포르전이 열리는 장소와 시간이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11월 16일로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 장소와 시간이 확정됐다.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11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월드컵을 향한 클린스만호의 본격적인 일정이 확정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중국, 태국, 그리고 1차 예선을 통과하는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후 싱가포르가 괌과의 1차 예선에서 승리해 C조에 합류했다.


2차 예선에서는 36개국이 4개 팀으로 구성된 9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조 1위와 2위는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도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며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스페인, 독일 등 세계적인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을 갖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성공을 거둔 대표팀은 이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다음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이후 한동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나아진 상황이다.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지만, 지난 9월 유럽 원정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하며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후 최근 열린 10월 A매치 기간 동안 튀니지, 베트남을 차례대로 격파해 3연승을 달성했다.


더욱이 한국은 두 경기를 각각 4-0, 6-0으로 이기며 다득점과 무실점을 모두 챙겼다. 분위기가 어느 정도 올라온 상황이다. 이 분위기를 이어 월드컵 2차예선에 돌입, 길게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바라보겠다는 생각이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의 분위기와 연속성 등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짚은 바 있다.


한편 싱가포르전이 열리는 11월 A매치 기간 동안 클린스만호는 국내에서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펼친 뒤 중국 원정을 앞두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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