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신지애의 롱런 비결…"경험에 따른 선택과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년째 프로 무대를 누비고 있는 여자 골프의 '리빙 레전드' 신지애(35·스리본드)가 롱런 비결을 전했다.
1988년생인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승을 한 뒤 미국에 진출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2승을 포함해 11승을 수확한 전설이다.
이후 신지애가 밝힌 경쟁력의 비결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고 있는 신지애는 현재 일본 투어 상금왕 3위를 기록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MW 챔피언십 1R 3언더파 공동 24위
(파주=뉴스1) 문대현 기자 = 18년째 프로 무대를 누비고 있는 여자 골프의 '리빙 레전드' 신지애(35·스리본드)가 롱런 비결을 전했다.
1988년생인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승을 한 뒤 미국에 진출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2승을 포함해 11승을 수확한 전설이다.
이후 최근까지 일본에서 뛰면서 올해도 2승 등 28승을 더하면서 프로 통산 64승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US오픈(공동 2위)과 AIG오픈(3위)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상승세를 잇던 신지애는 19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 서원 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했는데 첫 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대회 개막 전 "열심히 하는 후배들을 만나 자극을 받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던 신지애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듯 선전하며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신지애가 밝힌 경쟁력의 비결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신지애는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는데 20대처럼 매 경기에 나가지는 않으려 한다. 아무래도 몸 컨디셔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1년 스케줄이 나오면 내 몸 상태를 봐 가면서 출전 대회를 선택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험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했던 것이 꾸준함으로 이어졌다. 계속 무리하면 집중하고 싶을 때 집중할 수 없다"며 "내가 원하는 진짜 골프를 하려면 타이밍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고 있는 신지애는 현재 일본 투어 상금왕 3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 대회에 좀 더 집중하면 상금왕 1위를 노려볼 만하지만 아직 시즌이 남아있기 때문에 개인 타이틀 획득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신지애는 일본에 머무르는 대신 국내에서 열리는 LPGA 대회에 나섰다.
신지애는 이에 대해 "올해 다른 선수들은 거의 30경기를 했는데 나는 18경기 밖에 안 했다"며 "'집중할 때 집중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 찰나에 국내에서 열리는 좋은 대회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양잔디에서 플레이를 해 적응이 필요했는데 일단 시작을 잘 했다"며 "마무리(퍼팅) 부분에서 조금만 더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