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네이마르도 이강인 아래' PSG 유니폼 'LEE KANG IN' 판매 1위 ... "한 달 넘게 없었어도 최고 선수" 찬사
프랑스 'RTL 스포츠'의 압델라 불마는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가장 많이 팔린 PSG 유니폼은 이강인의 유니폼이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가 근소한 차이로 2위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7월 마요르카에서 세계적 명문 PSG로 공식 입단했다. 곧바로 '이강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강인의 이름이 마킹된 PSG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렸다. PSG 홈경기장에 위치한 PSG 용품 공식 판매점에선 이강인 유니폼이 품절 현상을 겪었다.
파리 현지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PSG가 아시아 투어로 부산에 왔을 당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마련한 PSG 용품 판매점에서도 이강인의 유니폼이 일찌감치 품절됐다.
PSG에서 유일한 아시아 선수인 이강인은 아시아 전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PSG가 8월 일본 투어를 갔을 때도 공항에 마중 나온 일본팬들이 이강인의 유니폼을 들고 사인을 요청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프랑스 PSG토크는 이를 소개하며 "네이마르가 있음에도 일본팬들에게 이강인이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며 "이강인이 네이마르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목한 바 있다.
이강인은 리그앙 개막전과 2라운드에 측면 공격수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였다. 특히 로리앙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맹활약하며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한 '더 플레이어'에 뽑혔다. 당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어도 여러 차례 슈팅과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PSG 공격을 이끌었다. 코너킥을 전담했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좋은 킥 감각을 자랑했다. 특유의 유려한 드리블과 탈압박도 돋보였다.
이강인은 시즌 도중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조별리그 기간 도중에 합류한 이강인은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부터 결승 한일전까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극 마크를 달고 국제대회 첫 우승을 이룬 이강인은 병역특례라는 값진 선물도 얻었다. 이제 병역 걸림돌 없이 세계적 명문 PSG와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이강인은 17일 베트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전반 5분 정교한 코너킥으로 김민재의 골을 도왔다. 전반 5분 이강인이 좌측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한껏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4-0으로 앞선 후반 25분에는 주발인 왼발로 한국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렸다. 박스 안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개인기로 수비를 벗겨낸 뒤 깔끔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은 베트남전 직후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항상 비슷하다. (PSG로) 돌아가서 경기를 많이 뛸 수도, 못 뛸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올지 아직 모른다. 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몸상태를 유지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A매치 2연전에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에 대해선 "골잡이는 아니지만 매 경기 항상 골을 넣으려고 시도하고 도전한다. 저도 공격적인 포지션이기 때문에 골과 도움을 올리려고 노력하는데 매우 기쁘다"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득점보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뷔전은 만족스러웠고 PSG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마요르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PSG로 왔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호화 스쿼드 안에서 본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풋메르카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10월 A매치에서 빛났다"고 평했다.
이어 "파리지앵 선수(이강인)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4-4-2 포메이션 왼쪽 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며 "이강인의 복귀는 PSG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기사 댓글을 통해 "이강인이 뎀벨레를 끌어낼 수 있다. 이강인의 복귀를 많이 기다렸다"고 적기도 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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