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암 발병 고령 주민 치료비 지원 조례 제정

차근호 2023. 10. 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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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는 암에 걸린 중·저소득 고령 주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부산광역시 서구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에게 암 치료비를 보조하는 조례는 부산 16개 구·군에서 서구가 처음이다.

의료관광특구인 서구는 주민이 체감할 의료 복지를 목적으로 조례를 제정했다.

서구는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암에 걸리는 비율이 부산 구·군 중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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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청 [부산 서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서구는 암에 걸린 중·저소득 고령 주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부산광역시 서구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에게 암 치료비를 보조하는 조례는 부산 16개 구·군에서 서구가 처음이다.

의료관광특구인 서구는 주민이 체감할 의료 복지를 목적으로 조례를 제정했다.

1년 이상 서구에 주민 등록을 둔 65세 이상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인 주민이 신청 대상이다.

서구는 업무 협약을 맺은 종합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은 대상자에게 최초 한 해 동안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구는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암에 걸리는 비율이 부산 구·군 중 2위를 차지했다.

구는 매년 170여 명의 지원 대상자가 발생해 2억6천여 만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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