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수출 전용 불닭브랜드 '똠얌불닭볶음탕면' 출시

ⓒ삼양식품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삼양식품이 수출 전용 불닭브랜드 신제품 '똠얌불닭볶음탕면'을 미국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미국 내 아시아 인구와 아시안 요리를 선호하는 현지인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태국 전통요리인 '똠얌(tom yum)'을 불닭볶음면에 접목시켜 신맛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는 자작한 국물에 라임, 고수 등 다양한 향신료를 넣었다.

삼양식품은 다양과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시장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위해 '콘불닭볶음면'을, 히스패닉 인구를 타겟으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 판매 법인 '삼양 아메리카'가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