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브럴이 무너졌다···애리조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2패 뒤 첫승
애리조나가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애리조나는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너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2-1로 꺾었다.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2차전을 내리 뺏겼던 애리조나는 3차전에서 첫승을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출발한 가을야구 명승부는 뒷문 공략으로 마무리됐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던 파아트는 5.2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필라델피아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 역시 5.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부터 양 팀은 각각 불펜을 가동했고 타선은 7회 1점씩을 뽑았다. 필라델피아가 7회초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볼넷으로 출루해 애리조나의 세번째 투수 라이언 톰슨을 마운드로 불러냈고 결국 2사 3루에서 톰슨의 폭투로 홈을 밟아 선취 득점했다.
7회말에는 애리조나가 필라델피아 세번째 투수 오라이언 커케링으로부터 동점을 뽑아냈다. 토미 팜이 중전안타로 출루해 무사 1루를 만들자 로우드레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익선상에 2루타를 때려 바로 1점을 뽑아냈다.
1-1로 맞서던 승부의 균형은 9회말 깨졌다. 애리조나가 필라델피아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구리엘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파빈 스미스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엠마누엘 리베라의 땅볼 때 3루주자 구리엘 주니어가 홈에서 아웃, 득점에 실패하고 1사 1·2루가 됐으나 애리조나는 계속 킴브럴을 몰아붙였다. 헤랄드 페르도모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케텔 마르테가 킴브럴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하며 3루주자가 득점, 승부를 끝냈다.
양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갖는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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