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럭비단, 포스코이앤씨 잡고 전국체전 첫 우승…충북고는 고등부 금메달

정다워 2023. 10. 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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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9일 전남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전 럭비 일반부 결승전에서 포스코이앤씨를 23-20으로 잡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 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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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현대글로비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9일 전남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전 럭비 일반부 결승전에서 포스코이앤씨를 23-20으로 잡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천광역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참가한 현대글로비스는 예선 충남 대표 단국대를 시작으로 서울 대표 연세대, 대구 대표 국군체육부대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치열한 경기 끝에 경북 대표 포스코를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국내 비인기 스포츠를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돕기 위해 창단한 팀이다. 창단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에는 최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정연식, 이진규이 뛰고 있다. 럭비 강국인 피지 출신의 외국인 선수 이모시 라바티도 합류해 김용회 감독의 지휘 아래 활약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 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세 이하 고등부에서는 충북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고는 배재고, 이리공고, 부산체고를 모두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부천북고를 69-3으로 완파하며 전국체전에서 14년 만의 우승을 달성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반부 현대글로비스와 18세이하부 충북고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과 지도자와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준 협회 부회장단과 경기‧심판위원회, 협회사무국에 거듭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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