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 브리트니 '낙태 폭로'→SNS 악플 폭탄 "지옥에 가라"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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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회고록을 통해 전 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낙태 종용'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저스틴이 후폭풍을 겪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는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을 통해 "내가 17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18살 때 사귀었다. 나는 저스틴을 너무 사랑했다. 언젠가는 가족이 될 거라 기대했다. 그런데 임신을 하게 됐다. 저스틴은 임신을 반기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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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회고록을 통해 전 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낙태 종용'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저스틴이 후폭풍을 겪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는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을 통해 “내가 17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18살 때 사귀었다. 나는 저스틴을 너무 사랑했다. 언젠가는 가족이 될 거라 기대했다. 그런데 임신을 하게 됐다. 저스틴은 임신을 반기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낙태를 결정했다는 그는 "나 역시 낙태에 동의했다. 그게 올바른 결정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내게만 선택권이 있었다면 그렇게 하진 않았을 것 같다. 다만 저스틴은 본인 스스로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다고 확실하게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더불어 스피어스는 이 책을 통해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총 3년 간의 연애 중 팀버레이크가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팀버레이크의 바람 상대에 대해서는 ‘유명인’이라고 언급했으며, 스피어스는 “현재 가족이 있기 때문에 당황하게 하고 싶지 않아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중반 미키 마우스 클럽에서 처음 만나 우정을 키웠다. 당시 둘의 나이는 각각 17세, 18세였다. 톱스타 반열에 오른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3년여간 교제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이별 후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외도로 인한 아픔을 가사로 담은 '크라이 미 어 리버(Cry me a river)'를 발표하는가 하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는 브리트니를 연상시키는 금발의 여성을 출연하게 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그는 한 인터뷰에서 둘의 성관계에 대해 일방적으로 폭로, 이에 당시 '혼전 순결'을 선언한 브리트니는 대중들에게 비난과 조롱을 당해야했다.
이런 가운데 브리트니의 '낙태' 고백이 뒤늦게 터지자,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NS에는 수많은 누리꾼의 악플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너에게 정이 떨어졌다", "브릿에게 낙태를 강요하고 너는 'cry me a river'로 떼돈을 벌었다. 업보를 맞이할 것", "지옥에나 가라", "넌 불쌍한 여자애를 망쳤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다만 저스틴 측은 침묵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측근은 외신 '데일리메일'(Daily Mail)을 통해 "저스틴은 (낙태가) 그들이 함께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했으며, 이에 대해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영원히 비밀로 유지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리트니가 이미 '낙태' 사실을 언급했고, 그것은 영원히 회고록에 남을 것이다. 저스틴은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말하든 다시 자신을 향해 화살이 돌아올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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