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20득점’ 보스턴, 샬럿에 28점 차 대승[NBA 프리시즌]

김하영 기자 2023. 10.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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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선보이는 제일런 브라운의 모습. 보스턴 구단 공식 SNS 제공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샬럿 호네츠(이하 샬럿)를 완파했다.

보스턴은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페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샬럿을 이겼다.

이날 보스턴은 이적생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함께 데릭 화이트, 제일런 브라운 그리고 제이슨 테이텀을 붙여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샬럿은 부상에서 돌아온 고든 헤이워드를 중심으로 라멜로 볼, 테리 로지어, P.J. 워싱턴 및 마크 윌리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4리바운드, 화이트가 15득점 4리바운드 2스틸 3블록을 기록했고 할러데이가 1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포르징기스가 14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샬럿에선 라멜로 볼이 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화이트의 3점슛으로 시작한 보스턴은 상대 선수들의 연속 실책을 끌어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할러데이와 화이트의 앞선 수비는 매우 강력했고 설사 뚤린다고 해도 포르징기스가 벽을 치고 기다렸다. 이에 살렷 선수들이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한 사이에 브라운이 연속 3점슛 포함 8득점을 몰아쳤다. 벤치에서 등장하는 선수들마저 강했던 보스턴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34-19, 15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여러 차례 3점슛을 시도하던 보스턴은 마침내 테이텀이 무빙 3점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달라노 벤톤이 볼의 공을 뺏으면서 속공 덩크를 작렬하자 화이트와 프리차드는 가드 간의 픽앤롤을 선보였다. 순식간에 점수 차를 20점까지 벌린 보스턴은 주전들을 다시 투입하면서 샬럿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이에 보스턴은 전반전에만 66득점을 넣는 화력을 자랑하며 실점은 40점으로 최소화했다.

3쿼터에 들어서도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수비 구멍이 없는 라인업을 자랑한 보스턴은 이따금 보여주는 볼의 의외성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들을 틀어막았고 상대에겐 5아웃 라인업의 위력을 체감케 했다. 3쿼터 종료 6분여를 남겨 둔 시점 조 마줄라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뺐고 세컨드 유닛들을 투입했고 샬럿 역시 쿼터 종료 2분경 헤이워드를 포함한 주전들을 빼버리면서 승부를 조기에 마감 지었다.

세컨드 유닛 대결이 된 경기장에서조차도 보스턴 선수들이 더욱더 빛났다. 니마아스 퀘타는 풋백 레이업, 속공 덩크 등 자신의 운동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고 샘 하우저는 정확한 외곽슛으로 점수 차를 더욱더 벌렸다. 이에 마줄라 감독은 서드 유닛들을 투입하며 선수단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이후 별다른 반전 없이 보스턴은 샬럿에 127-99, 28점 차 대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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