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작전 임박 정황…"정부 결정 내렸다, 이젠 군대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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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치인들에게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발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니르 바라카트 이스라엘 경제장관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군용 무기가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공세를 시작할 수 있는 허가(green light)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부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촉구하며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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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 정치인들에게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발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니르 바라카트 이스라엘 경제장관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군용 무기가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공세를 시작할 수 있는 허가(green light)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는 결정을 내렸고, 군대에 이들을 전멸시키라는 승인을 내렸으며, 이제는 군대의 손에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군인들에게 임박한 침공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기바티 여단 소속 군인들에게 "곧 가자지구를 내부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에 "전투 준비의 일환으로 작전 계획 승인과 야전 전력 배치 등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내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장기전을 시사하는 발언도 곳곳에서 나왔다. 바라카트 장관은 "IDF는 1년이 걸리더라도 테러 단체를 말살할 것"이라며 "첫 번째부터 마지막까지 우선순위는 하마스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IDF 남부 사령부 사령관인 야론 핀켈만은 "예상되는 지상 공세는 길고 강렬할 것"이라며 "이제 작전은 전투를 그들의 영토로 옮길 것이고 우리는 그들의 영토에서 이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부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촉구하며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해 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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