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코로나19 고위험군 치명률 여전히 높아 지속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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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고위험군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여전히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어 "6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겨울철 유행에 철저히 대비해 코로나19를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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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고위험군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여전히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0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영미 청장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와 신규 변이 유행,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겨울철 환경은 코로나19 확산에 유리한 조건”이라며 “4급 (감염병) 전환 이후, 현재 신규 양성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에 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접종을 통해 겨울철 유행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65세 이상의 경우, 19일부터 전국 1만500여개의 접종기관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 고위험군 접종자는 22만7774명이다. 이중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접종은 약 절반인 10만7751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동절기 2가백신 접종 1일차 접종자(약 6만2000여명)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12세~64세와 12세 미만의 고위험군은 11월 1일부터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는 앞으로도 연중 한두 차례의 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행 규모를 줄이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6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겨울철 유행에 철저히 대비해 코로나19를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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