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이 후배들에 건넨 현실 조언 "고생 끝에 스포츠카 온다" [오늘밤TV]

이승길 기자 2023. 10. 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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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 TV조선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신성록이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젊음과 낭만을 품은 대학로로 떠난다.

대학로가 낳은 스타 중의 스타, 배우 신성록이 '백반기행'을 찾았다. 대학로의 유명한 극단 '학전' 출신으로 금의환향한 신성록은 "극단 시절에는 지정된 식당만 가다 보니 대학로 맛집은 잘 모른다"며 오늘 백반기행에 특별한 설렘을 드러냈다.

식객 허영만과 신성록의 깜짝 인연도 공개된다. 신성록의 큰아버지가 실제로 식객의 오랜 친구라고. 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만났을 때 '뭐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중한 절친의 조카(?) 신성록을 위해 식객이 특별히 준비한 대학로 백반기행에, 뮤지컬 '벤허'에서 맡은 역할로 철저한 식단을 지켜온 신성록이 오늘만큼은 복근 걱정을 잠시 내려두고 먹방 모드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그는 뮤지컬 발성 속성 과외는 물론, '벤허'의 삽입곡 한 소절을 맛보기로 선보였다.

대학로의 한 밥집에서는 연극학도들과 훈훈한 만남도 이어졌다. '제2의 신성록'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신성록은 "고생 끝에 스포츠카 온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베테랑 신성록의 뮤지컬 실수담부터 숨겨왔던 '멍뭉미' 매력 발산까지, 밥상 앞에서 카리스마 무장 해제된 '순한 맛' 신성록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늘 두 식객은 대학로에서 아주 '핫한' 식당으로 발걸음 한다. 영업 시작 전부터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 집의 메뉴는 참나무 장작구이통닭인데, 오픈런을 해야 먹을 수 있다. 통닭은 불에 들어가기 전 맛을 더하기 위해 월계수, 통후추, 백작약 등이 들어간 염지 육수에 닭을 재운다. '겉바속촉' 장작구이통닭에 은은한 참나무 향까지 배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두 식객이 감탄한 맛이 공개된다. 20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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