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4만원선 붕괴’ 카카오, 사법 리스크에 또 52주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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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4만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전날에 이어 52주 최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사법 리스크 우려가 커지며 카카오그룹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전날 4만45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던 카카오는 이날 장중 3만8950원까지 주가가 밀리며 하루 만에 최저가를 새로 썼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사 결과에 따라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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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4만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전날에 이어 52주 최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사법 리스크 우려가 커지며 카카오그룹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3.21%) 하락한 3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만45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던 카카오는 이날 장중 3만8950원까지 주가가 밀리며 하루 만에 최저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그룹주도 일제히 약세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각각 4.36%, 3.86%씩 내렸다. 카카오게임즈도 전 거래일 대비 1.50% 하락했다.
전날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에스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배 대표는 올해 2월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에서 경쟁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2400억원을 투입,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 등을 받는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사 결과에 따라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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