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 800억 규모 유상증자 발표 뒤 주가 급락… 24%↓

STX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한 뒤 주가가 급락세다.

20일 오전 9시58분 현재 STX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30원(24.70%) 내린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TX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주식은 보통주 736만주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12월6일 공시된다. 신주는 기존주주와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내년 1월5일 상장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대주주인 APC머큐리도 100억원 이상 이번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X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니켈, 리튬, 그라파이트 등 2차전지 소재 공급망 확대를 위한 구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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