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패션 크리에이터가 된다”…미래형 패션 플랫폼 ‘두드레스’ 론칭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3. 10. 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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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폐자동차정비소에서 11월 1일까지 팝업
디지털 기술과 크리에이터 협업 통한 ‘나만의 옷’
직접 고른 그래픽을 옷에 프린팅 해주는 서비스도

건국대학교 교원창업 스타트업 ‘아바타메이드㈜(대표이사 박창규 교수)’의 미래형 패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두드레스(www.dodress.me)’가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20일 아바타메이드는 두드레스 사이트 오픈에 맞춰 오는 11월 1일(수)까지 서울 성수동 폐자동차정비소를 재해석하여 개조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드레스 팝업은 스트릿 무드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디자이너들과 개성 있는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전세계 40여 명의 아티스트, 국내외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다.

두드레스 팝업 현장
팝업을 찾은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대로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세상에 단, 한 개뿐인 협업 제품을 고르고 조합해서 자신만의 옷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두드레스가 제공하는 ‘패션 스티커링(Stickering)’ 서비스는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스티커를 붙이듯 자신이 고른 옷 위에 자신이 원하는 아티스트의 그래픽을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원하는 개수만큼 마음대로 프린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팝업 현장에서도 패션 스티커링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두드레스는 유통·패션 대기업 중심의 기성복과 예술 생태계에 대응해 개인 브랜드 기업과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된 Web3 패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크리에이터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과 개성 및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패션아이템’을 실물 혹은 가상으로 제공하는 것.

또한 인플루언서들에게는 커스텀 패션 제품을 마케팅 및 유통할 수 있게 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기회도 준다.

두드레스는 전 세계의 모두에게 참여의 기회가 열려있다. 크리에이터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모든 사람은 유튜브나 에어비앤비처럼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두드레스에 올려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면 된다.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대로 만든 옷이 팔리면, Web3 시스템에 의해 그 옷에 기여한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공정한 수익이 분배된다는 설명이다.

향후 K패션의 명성과 함께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프린팅뿐만 아니라 자수, 패치, 3D 프린팅 등 다양한 생산기술을, 신발, 모자, 안경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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