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왜 계속 춥지?…아침 기온 ‘0~11도’

강한들 기자 2023. 10.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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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4~14도로 평년보다 2~4도가량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인 6일 출근하는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 일대를 지나고 있다. 2023.10.6 이준헌 기자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으면 두툼한 외투를 준비해야겠다. 토요일인 21일 오전에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다.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 동안은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20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오는 21~22일 아침 기온은 20일보다 3~8도 정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라고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일교차는 10~15도 안팎으로 크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겠다.

21~22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 내륙, 강원 내륙과 산지 등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기준 시속 55㎞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서해안, 강원 영동,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시속 70㎞까지도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는 21일 오전 6시 이전에는 전남 서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1일부터 강원 동해안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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