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노년 사회' 특위 출범…1000만 노인 시대 대비

정순둘 교수 위원장…전문가 14인 활동
김한길 "노인 존경받고, 청년 격려받는 사회 되도록 정책 제안해 달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0일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통합위는 이날 오전 10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노인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노인의 역할과 세대 간 존중이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현장·언론 분야 전문가 14인이 활동한다.

특위에는 청년 위원도 참여한다. 특위는 노인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노인 차별 해소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노인교육 활성화, 연령 친화 의료시스템, 세대 통합형 일자리 등 노인이 계속 사회 속에서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대안을 찾는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노인들은 청년에게 존경받고, 청년은 노인에게 격려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정책 제안을 마련해달라"고 특위에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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