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예술상에 이오진 연출가·유신애 미술작가

임성호 2023. 10.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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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공연부문에서 이오진 극작가 겸 연출가에게, 미술부문에서 유신애 미술작가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두산연강재단은 두 수상자에게 상금 각 3천만원을 포함해 총 2억 9천만원을 지원한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이 앞으로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분들께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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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부문 수상자 이오진 연출가(왼쪽), 미술부문 수상자 유신애 작가(오른쪽) [두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공연부문에서 이오진 극작가 겸 연출가에게, 미술부문에서 유신애 미술작가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두산연강재단은 두 수상자에게 상금 각 3천만원을 포함해 총 2억 9천만원을 지원한다.

이 연출가에게는 신작 공연 제작비로 1억5천만원을, 유 작가에게는 두산갤러리 전시 비용 및 해외 체류, 항공료 등으로 8천만원을 지원한다.

이 연출가는 "멋진 동료들을 만나 소중한 상을 받았으니, 감사히 씩씩하게 작업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작가는 "그동안 국내 기관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양지에서 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이 앞으로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분들께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 초대 회장의 뜻을 이어 그의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된 상으로 공연·미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에게 시상한다. 올해까지 총 42명(팀)이 상을 받았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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