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함께 성장"…현대차그룹, 런던대와 2개 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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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영국 런던대학교 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와 함께 아프리카 시장 성장 전략 수립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두 곳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런던대 SOAS는 18일(현지시간) 런던대에서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DLD)'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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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영국 런던대학교 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와 함께 아프리카 시장 성장 전략 수립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두 곳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런던대 SOAS는 18일(현지시간) 런던대에서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DLD)'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DLD는 앞으로 런던대 소속 장하준 교수, 크리스토퍼 크레이머 교수, 조나단 디 존 교수 세 명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런던대 SOAS와 함께 내년 2월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2035년 인구가 약 17억명에 달할 전망인 아프리카는 풍부한 시장 잠재력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두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아프리카 미래성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차량 판매 확대 전략을 넘어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산업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에 나서는 등 아프리카의 각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DLD에서는 정기적인 토론,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산업화 방안을 토론하고, CSST에서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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