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장중 4만원 붕괴...52주 신저가 경신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10.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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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장중 4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신저가를 재차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22% 하락한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를 돌파하면서 고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성장주인 카카오는 금리 상승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리스크도 불거졌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게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당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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