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빚 때문에 母 아파트 뺏기고 모텔 전전…내가 살아있는게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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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빚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밤낮 없이 일해도 500만 원이 안 모였다며, 방 하나 구하기도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고는 "내가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말해 자매들을 눈물짓게 했다.
혜은이는 한창 법원에 출석해야 할 일이 많았을 무렵 수원지검이라며 걸려 온 한 통의 전화가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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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빚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최근 진행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는 자매들이 서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했다.
박원숙은 오랜만에 찾은 대천해수욕장을 보고는 불현듯 떠오른 과거사를 공개했다. 그는 "여러 가지 추억이 많은 곳"이라며 운을 뗀 후 배우 추상미의 아버지인 고(故) 추성웅 커플과 함께 왔던 곳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애틋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자신 또한 이곳에서 데이트 후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혜은이도 암흑기와 어머니와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언급하며 "내가 다시 잘 되는 걸 못 보고 가셨다"고 가슴에 남은 한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빚 때문에 어머니가 살던 아파트까지 뺏겨 숙박업소를 찾아 전전했다며, 당시 급히 호텔에 머물다 그마저도 비용 부담으로 직접 모텔을 찾아다니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밤낮 없이 일해도 500만 원이 안 모였다며, 방 하나 구하기도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고는 "내가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말해 자매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어서 혜은이의 수난 시대 스토리가 대거 방출되며 이목을 끌었다. 눈물겨운 사연에 이어 보이스피싱(사기전화)당할 뻔한 사연까지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 것. 혜은이는 한창 법원에 출석해야 할 일이 많았을 무렵 수원지검이라며 걸려 온 한 통의 전화가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개인정보를 요구하며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는 상대의 말에 혜은이는 과연 어떻게 대응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2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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