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도시 바젤, 뭐부터 봐야 할까?

곽서희 기자 2023. 10. 20.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스위스 바젤.

트레이드 페어 및 콩그레스 장소에 있어 바젤은 스위스에서 가장 선도적인 도시다.

아트 바젤은 매년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예술 전시회고, 바젤월드는 시계와 보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무역 박람회다.

두 페어 모두 매년 봄이면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의 발걸음을 바젤로 모이게 만들어 주는 장본인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스위스 바젤. 볼 것 넘치는 바젤에선 슈퍼 'J'라도 여행 계획 짜기가 막막해진다. 그래서 준비했다. 바젤관광청이 추천하는 4가지 관광 포인트들이다.

Fondation Beyeler

●POINT 1
바젤의 박물관 TOP 4

바젤에서는 약 40개의 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와 화려한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그중 톱 4에 속하는 박물관은 다음과 같다. 바이엘러 재단 미술관(Fondation Beyeler), 바젤 시립 미술관 (Kunstmuseum Basel), 팅글리 박물관(Museum Tinguely),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 비트라 사우데포(Vitra Design Museum & Vitra Schaudepot).

Museum Tinguely

각 박물관마다 특색이 짙어 취향에 따라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인상주의, 클래식 모던, 현대 작품 컬렉션에 관심이 있다면 바이엘러 재단 미술관을, 한스 홀바인의 팬이라면 세계 최대의 홀바인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바젤 시립 미술관을 추천한다. 팅글리 박물관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팅글리(Tinguely) 컬렉션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디자인 박물관인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 비트라 사우데포도 놓치기 아깝다.

Vitra Design Museum

●POINT 2
바젤 예술의 길

새로 조성된 레베르거-베그(Rehberger-Weg)는 바젤 근교의 바일 암 라인(Weil am Rhein)에 있는 비트라 캠퍼스(Vitra Campus)부터 리헨(Riehen)의 바이엘러 재단(Foundation Beyeler)까지 이어지는 6km의 길이다. 두 개의 나라, 두 개의 지자체, 두 개의 문화 기관을 잇는 이 트레일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예술가 토비아스 레베르거(Tobias Rehberger)가 제작한 24개의 표지판을 따라 다양한 자연과 문화가 있는 풍경을 탐험하며 거닐어 보자.

●POINT 3
도시를 채우는 건축

바젤은 스위스 건축의 수도다. 수 세기에 걸쳐 형성된 도시 환경 속에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들의 작품이 자리해 있다. 이토록 근거리에 작품이 밀집해 있는 경우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잘 보존된 구시가지에서 몇 발자국만 가면 리차트 마이어(Richard Meier), 프랭크 게리(Frank Gehry),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작품이 등장한다.

Basel exhibition centre
Roche Towers

프리츠커 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 수상자의 작품도 바젤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로슈 타워(Roche Towers)와 미래지향적인 전시장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고, 마리오 보타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IS) 건물과 팅글리 박물관을 디자인했다. 프랭크 게리는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을 세워 유럽에 첫 작품을 선보였다.

Basel Tinguely Fountain theater

●POINT 4
국제 페어의 도시

트레이드 페어 및 콩그레스 장소에 있어 바젤은 스위스에서 가장 선도적인 도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국제 페어가 두 개 있다. 바로, 아트 바젤(Art Basel)과 바젤월드(Baselworld)다. 아트 바젤은 매년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예술 전시회고, 바젤월드는 시계와 보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무역 박람회다. 두 페어 모두 매년 봄이면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의 발걸음을 바젤로 모이게 만들어 주는 장본인들이다.

글 곽서희 기자 사진제공 스위스정부관광청

Copyright © 트래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