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전자' '12만닉스' 굳히기…삼성전자·하이닉스 연일 하락[핫종목]

박승희 기자 2023. 10. 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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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6만원대를, SK하이닉스도 12만원선을 이어갔다.

20일 오전 9시4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0원(1.73%) 내린 6만8300원에, SK하이닉스는 2800원(2.23%) 내린 1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만9700원에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는 장 내내 6만9400~7만원 사이를 오가다가 결국 7만원선 밑인 6만95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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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정재연 부사장이 '스마트싱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3.10.6/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6만원대를, SK하이닉스도 12만원선을 이어갔다.

20일 오전 9시4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0원(1.73%) 내린 6만8300원에, SK하이닉스는 2800원(2.23%) 내린 1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만9700원에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는 장 내내 6만9400~7만원 사이를 오가다가 결국 7만원선 밑인 6만9500원에 마감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300원(3.31%) 내린 12만5700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중국 공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국 수출관리규정에 따른 VEU로 지정했다.

이에 별도 허가절차나 유효기간 없이 수출이 승인됨에 따라 중국 내 공장 운영 및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미국 반도체과학법(CHIPS Act)의 가드레일 조항이 확정됐는데, 우리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 해소 등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 미 반도체주 하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동결에도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훼손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 중동 정세 불안 지속 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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