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소환에 주주들 손절...카카오 4만원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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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장중 4만 원 아래로 무너지면서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6% 내린 3만 9천3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카카오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카카오의 주가가 장중 4만 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5월 7일(3만 9천842원) 이후 약 3년 5개월 만입니다. 주가는 엿새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사법리스크가 투자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모습입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지난 4월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SM)에 대해, 지난 8월 김 전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뒤 분석 작업을 벌여온 금감원 특사경은 김 전 의장이 시세 조종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받았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13일 시세조종 관여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끝에 서울남부지법은 배 대표에 대해서만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라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천400여억 원을 투입,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아울러 간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를 돌파하며 고금리 장기화 우려도 카카오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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